자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자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별로 본 적이 없다.
누군가 완벽해 보이는 자가 나타나서
'진정한 자유'로 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주입하고, 강제한다면 어떨까?
네가 싫어하고 저항하는 바로 그것이 자유를 향한 열쇠였다고 하면 어떨까?
자유로워지기 위한 강제!
어렵게 말하면 패러독스, 상식적으로 말하면 헛소리다.
그러나 놀랍게도 약해빠진 우리 인간은
기어이 이해하기 힘든 짓을 한다.
자유로워지기 위한 강제를 묵인하는 정도가 아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열렬히 원하기까지 한다.
오늘도 그런 사람을 봤다.
뉴스에서 수십 명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