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한상 Aug 21. 2020

도를 아십니까?

알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의 깨달음이요,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하물며 도를 알 수 있을까?

도를 인간의 언어 안에 가두어 둘 수 있을까?


도를 아는 사람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도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 씨름하고 싶지 않다.

아는 것이 없는 나는

다른 원리에 도달했다는 당신과

싸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자기만 도를 안다는 사람들이

오늘도 엄청 싸우고 있다.

더위에 고생이 참 많다. 

작가의 이전글 대상이 아닌 능력의 문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