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의 깨달음이요,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하물며 도를 알 수 있을까?
도를 인간의 언어 안에 가두어 둘 수 있을까?
도를 아는 사람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도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 씨름하고 싶지 않다.
아는 것이 없는 나는
다른 원리에 도달했다는 당신과
싸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자기만 도를 안다는 사람들이
오늘도 엄청 싸우고 있다.
더위에 고생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