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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이 없는 돛단배 Jun 03. 2024

음악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음악을 들으면 머릿속이 맑아지는 걸 느끼게 되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생각들로 가득 찬 머릿속이 음악과 함께라면 잠잠해진다.

속으로 따라 부르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릴 때마다, 그 혼란스러운 생각들이 멈추는 걸 경험한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멈추면, 그 순간 마음이 평온해진다.


King crimson - epitaph


음악을 들을 때면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진다.

하루의 고단함과 걱정거리들이 사라지고,

오직 멜로디와 가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럴 때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점점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마치 고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음악은 나를 평화로운 상태로 이끌어준다.


Deep purple - April

하루 동안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머릿속을 떠다닐 때,

음악을 들으면 그 모든 것이 잠시 멈춘다.

집중할 필요도,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저 음악에 정신놓으면 된다.

머릿속이 고요해질 때, 비로소 나는 내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이 주는 이 평온함이 없다면 나는 어떻게 하루를 버틸 수 있을까.

생각이 멈추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 순간들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지치고 힘들었을 것이다.


Pink floyd - fingals c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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