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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HAN
부정적 사랑.6
<습관2>
너에게 연락하는 일
이제는 습관처럼 반복되어 졌다
아무 생각없이 핸드폰을 만지고
아무 생각없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건다
저번날 너와 싸우던 중
나올 뻔 했던 말
“이제 그만하자”
귀찮은 듯 새겨진 습관들이
목에 걸려 하지 못한 말
뜨겁지 않았던 너에 대한 습관들이
차갑게 등줄기를 엄습했고,
그 서늘함에 사랑을 느꼈다
-HAN-
VOLER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