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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Apr 07. 2016

달튼 트럼보 실화 그는 누구인가

영화 트럼보










제임스 달튼 트럼보 James Dalton Trumbo

1905~1976


가명

에드먼드 H 노스

샐리 스터블필드

제임스 레이세스터

가이 앤도르

벤 L 페리

이안 맥리랜 헌터

휴고 버틀러

밀라드 카프만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버트 리치


수입

1930~1940

$4000 per week (463만원)

$80.000 year (9270만원) 


아카데미 각본상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원 











1. 천재작가 달튼 트럼보, 당대 최고의 몸값

여느 천재들 처럼 그 또한 그리 녹녹한 삶은 아니었다. 왜 과거의 대단했던 사람들은 대부분이 고생을 그렇게 하는 걸까. 현재 그들과 맞먹는 명성을 가진 사람들 또한 그러한 경험들을 겪었을까. 그 때와의 경험자체의카테고리가 다르겠지만 그들 또한 현대에 맞는 고난을 겪었으리라 일단 생각해본다. 달튼 트럼보는 20대 때 그는 빵집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다. 딱히 넉넉한 삶은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지만 그의 꿈에 포기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매체를 가리지 않고 신문사와 잡지사에 무자비 투고를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아직까지 유명한 영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와 각본계약을 성사시킨다. 그렇게 1930년 부터 1940년대 초까지 그의 값어치는 당대 최고를 찍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 때당시 주마다 4천달러, 년마다 8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환율로 계산할때 한국돈 463만원, 9270만원 정도 된다. 솔직히 이렇게 따져도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명시해야 될 부분은 80년 전 이라는 것이다. 1930년대 미국의 새 집값이 7천달러 정도 된다고 하는 걸 보면 이주에 한번 꼴로 새집을 마련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그는 특권과 불평등에 맞서 노동자나 약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고 부조리를 참지 않았다. 우리나라 문학가들 또한 불평등과 특권 그리고 부조리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존경스러운 분들이 넘쳐난다. 과거의 문학하는 지식인들은 그것을 의무이자 책무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2. '트럼보' 라는 이름과의 작별

아무리 높고 높은 명상과 부를 이루었을 지언정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세계2차대전이 끝나고 공산당을 척결하기 위해 조사중 트럼보는 묵비권을 행사하여 블랙리스트에 빠지게 된다. 그로 인해 그의 이름은 더이상 쓸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감옥살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시련이 모든 위대함에 동반되듯이 그 또한 감옥이라는 공간속에서 아카데미 각본상을 만들어낸다. '로마의휴일'은 감옥에서 완성된 그의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트럼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그에게는 11개의 이름이 있다. 블랙리스트가 되어 한 때 최고의 이름이었던 '달튼 트럼보' 라는 이름을 버리고 [에드먼드 H 노스, 샐리 스터블필드, 제임스 레이세스터, 가이 앤도르, 벤 L 페리, 이안 맥리랜 헌터, 휴고 버틀러, 밀라드 카프만, 펠릭스 루츠켄돌프, 존 애봇, 로버트 리치] 로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3. 이름따위 거추장스러운 단어일뿐

그에게 이름따위 중요하지 않았다. 이름에 의존하지 않는 트럼보의 글은 어떠한 이름으로 나오더라도 안하무인처럼 앞으로 달려갔다. 그는 B급영화를 제작하던 '킹브라더스'에 흥분제를 먹어가면서 하루에 20시간동안 여러편의 시나리오를 써낸다. 그렇게 써낸 결과, '브레이브원' 이라는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여하였다. 그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속해있던 작가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영화화 되지않았지만 호평받는 작품들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블랙리스트'를 사용한다. 그 블랙리스트 작품중에 아카데미 작품상으로 슬럼독 밀리네어, 킹스스피치,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박찬욱감독님의 스토커가 있다.  































4.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개의치 않는다

트럼보는 글을 쓸 때 항상 욕족에 들어가 집필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누구의 방해도 받기 싫어서"라고 한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듯 하지만, 집중력이라는 공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무엇이 되고 싶든, 무엇을 하고 싶든지간에 집중이라는 단어가 내 머리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면핑계따위 댈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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