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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Jun 22. 2016

앤 해서웨이의 코미디 영화 겟 스마트

"재밌는 코미디 영화는 흔하지 않다"

범죄 , 코미디영화

겟 스마트

[Get Smart]

감독. 피터 시걸

스티브 카렐 , 앤 해서웨이 , 드웨인 존슨 , 알란 아킨

2008년

★★★★☆

"재밌는 코미디 영화는 흔하지 않다"



스티브 카렐의 연기는 처음봤다. 

그의 연기는 매우 무표정하고도 정적이다. 

마치 고전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상기시키듯 일명 '옛날사람' 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다. 그치만 항상 반전의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내듯 스티브 카렐 또한 나에게서 

공공장소에서 조차 웃음소리가 새어나오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다.



































저 진지한 표정들을 보라. 

어디 코미디영화라 생각하겠는가. 

그져 범죄영화의 추격신 같지 않는가. 

이 장면은 영화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 때의 모습이다. 만약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고 저 이미지를 본다면 

진지함보다는 웃음 일발장전 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이미 나는 

웃고싶은 욕망이 솟구쳐 오르고 있는 

중이다.






































근데 마지막까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다. 

그건 앤 헤서웨이와 스티브 카렐을 

남자와 여자라는 로멘스로 보았을 때다. 

음 아직까지 별루다. 하지만 그들의 

호흡은 상반되어 더욱 재밌었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앤 해서웨이, 

그녀의 아름다움은 장르불문이라고 

규정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영화 겟스마트 이후 그녀의 액션을 

보게 된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에서 

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그녀에게 

캣우먼의 면모는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단발도 매우 사랑스러울 듯 싶으니 

한번쯤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스파이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스티브 카렐의 모습이다. 그 유명한 감옥 

탈출을 감행하고 나온, 모든 남자들의 

로망 그리고 여성들의 심장을 조여매게 할 

수 있는 장면에서 우리는 신발로 전화를 

거는 스티브 카렐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저 수트와 넥타이 핀 그리고 그의 진지한 

눈빛은 절대 코미디가 아니다.










































스티브 카렐의 표정, 

비밀이 숨겨져 보이는 전화박스에서 

제임스본드와도 같은 스파이만의 

의미심장함을 옅볼 수 있는가. 나는 

이제 볼 수 없다. 영화 겟스마트를 보고 

난 후 모든 사람이 나처럼 그의 눈빛에서 

진지함을 보지 못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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