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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Nov 15. 2016

영화 널기다리며

내가 만약 너였다면..













한국영화

스릴러영화, 청불영화

널기다리며

감독 : 모홍진

주연 : 심은경 , 윤제문 , 김성오

오태경 , 정해균 , 안재홍 , 김원해

2016년작

★☆☆   










 







여자로서의 성장을 스스로 멈춰버리고. 그 놈을 기다리며 15년을 준비해왔다. 아버지와의 약속인 '숙제'를 계속해오며. 모자라 보이기도 하며 애뜻하고도 여린면을 가진 사이코틱한 캐릭터. 심은경 말고 누구를 떠올리리. 영화 써니를 시작으로 그녀에게만 느껴지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증명되지 못한 증거들

찾아내지 못한 증거들

모든 상황은 그놈인데

그놈은 아니라고 한다.







 





 



"신은 죽었다 -니체-

"그래서 괴물이 필요하다"-심은경-










 







사건의 본질 보다는 매스컴을 두려워하는 윗선들. 이를 비난하기 마라. 매스컴을 통해서 억지로라도

시작하게 되는 상황을 반겨라. 언제나 내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결과를 낳은 후, 비난해도 늦지 않으니까.







 





영화 널기다리며에 출연한 배우는 딱 세 배우 뿐이다. 

심은경, 김성오 그리고 오태경











 



심은경과 김성오의 비중과 연기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오태경'이라는 배우를 잘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영화 '널기다리며'를 본다면 알게 될것이다. 그의 무표정하면서 싸늘한 분위기는 죽음을 직감하게 만드는 공포를 드리게 한다. 어렴풋이 보였던 그를 이젠 새안경을 맞쳐 살짝 어지럽지만 또렷해진 시야로 보게될 것이다.  






 







주연급은 아니지만 조연중에 주연급이라 불리우는 김성오. 그의 명성은 그 이상이었다. 할리우드의 크리스찬베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배역에 대한 그의 몰입감은 과거를 떠올릴 수 없게 만들었다. 6년전 방영된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비서로 활동한 그였다. 깜찍이 비서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더이상 그의 콧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스타일과 남성성과 곁들여진 코믹함으로 김성오라는 이름이 쌓여지고 있다.








 





심은경이라는 독자적인 캐릭터는 영화배우를 하기위해 태어났다. 조금 부족한 면이 보이긴 한다. 날 것이 맛잇긴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먹을 수는 없지 않는가. 시간을 들여 서서히 익어가는 그녀를 보고 싶다. 








영화 널기다리며

빠른 전개와 몰입하게 만드는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 딱히 빠지는 건 없다. 허나 감흥은 크지 않았다. 스릴러 필수 아이템 '반전'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게 반전이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HAN V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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