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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Nov 21. 2016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히어로 역사상 가장 심오하다, 분위기만"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스콧 데릭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 레이첼 맥아담스 , 틸다 스윈튼 , 매즈 미켈슨 , 치웨텔 에지오포

2016년

☆☆

"히어로 역사상 가장 심오하다, 분위기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블'

이 두가지 단어 만으로 충분하다.

이들에게 기대한건 무엇일까. 이유없다. 단지 믿고 볼 뿐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도 과연 그럴까?

일단 관객수는 충분하다.















심오한 나의 스트레인지


심한 고뇌가 보이진 않는다. 동양적 분위기가 등장하는 순간 심오해보인다. 시공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재 캐릭터에 두각을 나타내던 베네딕트 컴버배치 와는 잘어울린다. 허나 마블과는 어떨까. 와닿지는 않는다. 그래서 일까. 빨간 망또 스타일링이 들어갔다. 누가봐도 히어로 답게 말이다. 스토리가 담겨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비쥬얼부분이 주를 이루었다. 그랬기에 내 기대와는 달랐다. 인상을 찡그리는 것보다 눈이 확장됬다. 그리고 솔직히 좀 졸렸다.












레이첼 맥아담스



토르 빼고 모든 마블의 조연들은 조조조연처럼 보인다. 닥터스트레인지도 마찬가지도. 레이첼맥아담스가 조조조연 같다. 컷수도 얼마없고 까메오 분위기다. 그래도 레이첼 맥아담스다. 인상이 강하지 않은 여배우가 임팩트를 발휘하기란 쉽지 않다. 허나 그녀는 해냈다. 그녀의 영화는 부드럽지만 반복되어 생각난다. 짧은 시간, 여러번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가 끝난 후, 집에 들어와 다시한번 어바웃 타임을 꺼내보았다.

















마블에게 악역이란


위에서 언급했듯이 토르빼고 마블영화는 주연밖에 없다.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까지 히어로들 말고는 기억에 남아있질 않다. 닥터스트레인지도 마찬가지다. 눈만 퇴화된 저분도 가물가물하다. 불쌍한 마블악당들.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나. 1등중심 사회. 그래도 언젠가 '조커'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겠지.















눈요기하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영화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술들. 벌써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그만큼 틈없는 CG였다는 소리다. 영화 런던해즈풀던을 보고 느낀게 하나 있다. CG에도 급이 있다는 것. 이 두 영화를 연속해서 보면 절대적으로 깨닫게 될것이다. 이 영화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인지를. 또한 가끔은 비쥬얼적이 요소가 화려한 영화를 보고 싶기도 하지 않는가. 그럴때 좋은 영화다. 어떻게 보면 인셉션과 비슷하다. 명확히 스토리의 질 차이를 느끼긴 하겠지만.









 





매력적이다. 갖고 싶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안다. 험악하고 악당같이 생긴 저 사람이 얼마나 뜬금없는지. 졸다가 깬 친구가 저 분을 보고 물었다. "악당이야?". 충분히 가능한 질문이다. 역시 영화에 저런 캐릭터의 존재감은 소중하다.






HAN V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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