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수록
당신은 새로움을 주고 떠난다.
봄의 발자국을 드리우던 날
꽃 향기를 맡으며 지난 기억을 되돌아보고
유독 밤공기가 짙게 남던
여름날엔 잊지 못할 말 한마디 남겼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곁을 지키던 것은 우리의 마음이었지.
선선해진 가을의 어느 구름은
스쳐 지나가듯 사랑을 속삭였고
발 디딜 곳도 없이 내린 겨울의
풍경은 눈을 뗄 수도 없이 아름다움을 안겨줬으니.
그렇게 바람은 기억을 타고 우리에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