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by 한걸음

“조금만, 기다려.”

가슴을 조급히 하는 답답한 대화.


계절이 변해도

당신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는 흔적일까.


일그러지는 얼굴 속에

담을 수 있는 건 그저, 차갑게 흘러내리는 눈물뿐이니.


망설여지는 마음, 이젠 누구에게 기대야 하는 고민에

뒤척이며 하루 끝, 잠에 드네.


좋은 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랐던 바,

나도 변치 않았으니


언제까지나 어릴 수 없는 나의 마음은

되돌아볼수록 부끄럼만 가득했던 시절이었구나.


흘러가는 시간에,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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