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린 시간
보내지 못한 미련
발끝 잡은 과거가
묵묵히 걸어오고 있었네
너의 어린아이는
당신의 꼬마는
덧대지 못한 상처 속 겹겹이 밴드를 붙이고
배고픈 미련 한가득 쌓아두며 버텼지
불어오는 바람에
두 손 끌며 이끌려 갈 때
지금의 너는
과거의 나에게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조용히 침묵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