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냈지?”
몇 주 만에 마주해 나눈 몇 마디.
작은 다툼으로 인해
우린, 어색한 분위기 속 서로의 안부를 물어봤고
그저, 당신은 형식적인 대답만 내세울 뿐이었어요.
“이해해 줘서, 고마워.”
그건 내가 하고픈 말인데, 굳이 말하는 이유는 뭘까요.
나의 어린 마음을
모두 다, 이해해 주길 바란 건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당신의 입장도
어느 순간 이해가 되는걸요.
어쩌면, 이기적인 내 마음 때문에
당신과 멀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이젠, 떠나보내야지.
그래야 당신도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테니까요.
안녕, 그리고 고마웠어요.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