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무슨 의미였나.
습기 가득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여름날.
당신이 말하던 그곳은 무슨 의미였을까.
이 모든 것들이
어린 시절의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말해준다면.
이고 지고 간 고민들이
창고에 짐처럼 쌓여만 가고
해마다 밀려오는 바닷물처럼
내겐 다시 되돌아오는 파도는 없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