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a힝사, 힝사의 앞에 a하나가 붙으면 아힝사다. 힝사는 즉 해코지, 아힝사는 불살생(不殺生), 해코지하지 않음일 것. 비폭력(非暴力; nonviolence)이라고 쓰인다.
간디는 아마도 '자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쓰임들, 이용, 사용'마저도 '폭력'으로 정하고 스스로 물레를 돌리고 '소금 행진'을 하며 자급자족, 그 이룸을 통해 성찰의 여지를 마련하였다. 개인적으로는 그 쓰임새들 중에서 '활용'까지도 사람의 '부끄러운 강제'라고 느끼고는 있지만, 간디는 그 당시 요구와 강제, 필요와 거머쥠이 전횡하는 힘의 논리 속에서 정연한 순서 매김으로 큰 질서와 반향을 일으켰다.
오죽하면 힘의 영국, 윈스턴 처칠이 간디를 가리켜 ‘영악한 여우(Cunning Fox)’라고 하며 뭉개진 도덕을 자탄했는가!
바른, 도도한 물결이 일어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