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생전 남을 가르치는 일에 싫증을 내는 법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질색하였다.-생략
가르침에 관해 1인칭 화법으로 이야기할 때, 예컨대 '나는 가르침에 싫증 내는 일은 없다" 같은 경우 공자는 늘 '회'誨 자를 썼다. '훈'訓 자를 써도 될 것 같은데. 두 글자 다 '가르친다'는 뜻이다. 그런데 1세기에 편찬된 사전 [설문해자]說文解字를 보면 '회'는 "빛을 비춰줌으로써" 가르친다(曉敎)는 뜻이고, '훈'은 "말로 이야기해 줌으로써' 가르친다(說敎)는 뜻이다. -안핑친 [공자평전] '가르친다는 일' 편 中.
*루쉰의 《故事新编-铸剑》에 삽화를 그린 陆燕生(1944年12月生于北京,现任北京鲁迅博物馆副研究员. 1981年 作品《泰山烟雨》获北京市美展优秀奖,作品《故事新编》参加中国美术馆纪念鲁迅诞辰100周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