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에서 영화이야기 하기

by 김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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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아직 시작 안하신 분들이 있다면 얼른 오시라고 쓰는 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 유행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된 뒤의 오프라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틀에 걸쳐 영화 이야기를 하는 방을 만들어 진행했었습니다. 첫째날엔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님이, 이튿날엔 (송)재은 작가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네 시간이 지나있더라구요. 혹시 처음인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다, 초대장이 필요하다, 혹은 직접 방 운영(모더레이팅)을 해보고 싶은데 조금 낯부끄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저 또한 너무 나대는 게 아닐까? 하는 소심한 마음을 두 분의 도움을 통해 극복했거든요. 실은 두 분께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사정 했었어요. 영화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도 아닌데 제 맘대로 영화 이야기 하자고 부른 거였거든요. 근데 또 영화니까 그런 게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나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영화잖아요. 부담없이 가볍게 클럽하우스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영화 이야기하는 방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팔로우해주시고 보이면 놀러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구요. 그럼 클럽하우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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