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와 율
실행
신고
라이킷
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한 율
Apr 15. 2022
말과 단어
월광 트위스트
달과 꽃, 사진: 한 율(Coreart)
우리는 같은 단어 속에서 저마다의 소리로 각자의 의미를 담아 살아간다.
어느 날의 넋두리는 과거에 대한 회상이 될 수도,
아쉬움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렇게 흘려보내는 현재 역시 예외란 없다.
시간은 지체 없이 한 결로 흘러간다.
입가에서 흘러나온 수많은 단어들 역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점차 다른 형상으로 깎여서
기억 안에 담겨
세월과 함께
낡아간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에서
조각된 생각들은
문장에서
단어들
낱말
끝내
침묵
으로
...
삶의 끝
거기쯤 다다르면
자신의 책을 쥐고서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쉼표로 끝낼 것인지 고민해 보자.
keyword
시
문학
풍경
한 율
소속
코레아트
직업
가수
글과 노래와 사진. 그 안에 울림을 담는 한 율입니다.
구독자
82
제안하기
구독
감탄고토(甘呑苦吐)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