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인생수업을 읽고
세상에 명언은 많다. 마치 좋은 속담 같다. 사람들이 좋은 말을 몰라서 지키지 않는 경우는 없다.
단지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시도를 하지 않던가, 먹고사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그럴 틈이 없는 것이다.
단 하나의 명언이라도 지키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무한히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좋은 말은 때로는 모순적으로 들린다. 아는 것은 힘이고, 모르는 것은 약이다. 그렇다면 알아야 하는가? 몰라야 하는가?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알아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이 있고, 모르는 것이 좋은 지식도 있다.
이렇든 좋은 말도 상황에 맞아야 한다. 세상에 넘쳐나는 좋은 말 중에서 자기가 지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명언을 찾아보자. 그리고 지키려고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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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최근에 니체 인생수업을 읽고 느낀 바이다. 니체가 좋은 말을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좋은 말 중에서 66가지를 모은 책이다. 물론 니체가 태어나기 전에도 좋은 말은 많았을 것이다. 니체는 그중에서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안내했을 뿐이다.
(참고로 이 책은 니체 입문용으로 적합해 보인다. 니체의 명언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문구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모르파티 - 운명을 받아들이고 즐기라는 뜻이다.
이 말은 오해할 수 있는데, 무한 긍정으로 만족하라는 뜻이 아니다. 지금의 운명을 만족하되, 더욱 성장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2.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만 무지 많이 해라는 뜻이 아니다. 일도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일은 소모적이다. 자신이 발전하거나 행복할 수 있는 곳에 시간을 쓰라는 뜻이다.
꼭 니체만이 아니어도 좋다. 세상에 떠도는 좋은 말 중에서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몇 가지만 지키면 제법 멋진 인생을 살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세상에 좋은 말도 넘쳐나고 할 일도 넘쳐난다. 검색만 하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대이다.
여러분은 세상에 어떤 지혜를 남기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