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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 haoh 오하오 Mar 21. 2023

학문의 즐거움
(지금을 즐기자 무엇을 하든)

그 순간 지혜가 쌓인다

학문의 즐거움


지혜를 쌓기 위한 과정

 

왜 배우냐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이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학생은 매일 배운다. 그 속에서 과연 얼마나 기억을 할까?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 배우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배우는 과정 속에서 지혜를 쌓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기억이 안 나더라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지혜를 쌓으면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배운 내용은 나중에 마중물이 되어 잠깐만 찔러주면 다시 기억이 난다. 


여행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어릴 때부터 여행을 가는 것이 중요한가? 기억도 못할 텐데. 하지만 어린이도 그 순간에는 상황에 여행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고, 그 속에 아이만의 지혜가 생겼을 것이다. 그러한 경험이 누적이 되어 성장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 또한 비슷하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는 것은 1~2쪽 분량일 것이다. 그렇다면 1~2쪽 분량의 요약한 내용만 읽으면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것 아니냐?


아니다. 요약의 내용은 기억에 떠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혜를 가져다 주기는 어렵다.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며, 다시 읽기도 하면서 지혜가 쌓인다. 책을 읽는 동안 즐겁게 읽었다면 충분한 것이다. 


학문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도 나는 30이 넘어 공부를 진지하게 시작하면서. 지금은 배우면서 지혜를 쌓는 것이 즐겁다.


어떻게 하면 학문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까? 창조의 즐거움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기쁨을 느낀다. 남이 시키는 것은 재미가 없지만, 스스로 하는 것이 재미있는 원리와 같다. 나 또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창조는 기쁨을 준다. 


이러한 창조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집안 청소를 하는 방법, 방 정리를 하는 방법, 재밌게 노는 방법 등이 모두 창조이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먼저 배워야 한다. 배운 내용은 머릿속에 숨어 있다가 필요가 있을 때 톡하고 튀어나온다. 이것이 지혜이다. 


아래는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글이다.


또한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배우는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 자신감을 가져다주며 즐거움을 준다.


단순하고 명쾌한 것이 좋다. 이러한 방향으로 창조의 방향을 가지자 


역경을 반가워 하자. 역경을 해결하는 것은 저절로 창조로 가는 길이다. 창조의 문제를 제시해 주는 것이 역경이다. 역경을 해결하며 성장하기 때문이다. 


창조는 실제로 만들어 보아야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만들기 전에는 모른다. 그리고 만들고 나면 새로운 쓸모를 찾게 된다. 


학문이 즐거우면 좋다. 자기가 즐거워할 수 있는 배울 거리를 찾자. 그리고 써먹자. 특히 사람의 진가는 역경이 나타났을 때 드러난다. 


역경 속에서 비난을 하는지. 해결책을 찾는지.


살아가면서 순간의 즐거움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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