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피드백

잔소리가 그리울 때

날씨가 갑자기 춥다. 

 

아침의 고민은 "무슨 옷을 입을까?"이다.

 

사실 고민은 1분도 하지 않는다. 

 

나는 위에 옷 6벌과 아래옷 5벌을 순서대로 입기 때문이다. 

6*5=30, 30개의 다른 조합이 생긴다.

 

여기에 겉옷이 추가되었다. 4벌의 겉옷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은 조합이 생긴다. 

 

나는 옷을 고르는 일이 어렵다. 

 

문득 나의 옷 입기 감각은 여전히 발전하지 않음을 느낀다. 

 

수없이 많은 옷 입기 경험을 했지만 발전이 없다.

 

경험은 중요하다. 그러나 피드백 없는 경험은 발전이 없다.

 

물론 어느 정도 단계에 올라서면 경험은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숙련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초보에게는 피드백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초기의 자유로운 경험 – 피드백이 있는 경험 – 숙련

나이가 들수록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줄어든다. 쉽게 말해 잔소리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가끔은 잔소리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