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h haoh 오하오 Jan 06. 2024

새해 목표는 세웠는가?

삶 그 자체를 목적으로

새해 목표는 세웠는가?

 

공부 잘하기. 돈 많이 벌기. 살 빼기. 금연하기.

 

아마 대부분의 목표는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최종 목표는 건강과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미루어 두고,


미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금 고통스럽거나 힘든 것을 참아야 한다고 다짐하지는 않는가?


그렇다고 지금 흥청망청 놀고, 몸에 해로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많이 마시고 놀아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의 목표를 위해 때로는 너무 가혹할 정도로 지금 현재를 내어준다.


새해 목표로 다음과 같은 것은 어떤가?


우리의 소중한 인생 그 자체를 위한 목표 말이다.
 

맛있는 음식 한 달에 1번은 먹기!

소중한 사람과 새로운 장소로 여행 가보기! 

공원에 가서 자연을 즐기며 책 보기!


우리는 미래를 위해 산다. 분명히 옳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우리 사피엔스는 미래를 예상할 수 있어서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것도 미래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를 위해 사는 것을 잊어버린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도 중요하다


아주 가끔은 지구인으로 태어난 영광을 생각하며, 지구를 즐기며 살면 좋겠다.
 

삶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새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과 초록빛 나무를 보는 것

 

새해에는 삶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란다.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삶의 가장자리에 서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