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줄로 만나자
이식 전 날 오후 4시에 시술 일정 연락이 왔습니다.
먹는 약과 식사시간은 자율이고 질정 시간을 정해주셔서 맞춰서 넣고 이식 당일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남편이 연차를 써서 함께 방문해 주어서 고마웠어요. 피검사 진행 후 1시간 뒤에 시술이어서 남편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시간 맞춰 시술실로 갔습니다.
시술은 인공수정 때처럼 금방 끝났어요. 그리고 이식한 배아 사진을 주셨어요. 배아를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이게 자라서 아기가 되는거구나.. 그런데 하나는 동그란데 다른 한 개의 모양이 찌그러져있어서 걱정되어 여쭤봤더니 냉동배아라 해동되어서 저렇게 찍힌 거지 금방 돌아오는 거라고 중상급이라 좋은 배아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임신확률은 50프로 정도고, 2-3일간은 절대 안정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모르게 담당선생님 손을 계속 꼭 잡게 되더라고요.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한동안 누워서 안정을 취하다가 이식결과지와 샌드위치, 아몬드두유를 받아 귀가했어요. 다음 병원 방문까지 이미 받아놓은 약만 잘 챙겨서 놔주고 혹시 부족하면 바로 병원에 얘기해서 추가 처방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챗GPT에 해당 결과지를 찍어 보여주니 이렇게 말해주네요
정확한 결과는 시술 후 9일 뒤에 피검사 일정이니 그때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와서 솥뚜껑 삼겹살을 먹었답니다. 산책도 좀 했고요.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끔 콕콕 아팠어요.
남편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부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어요. 실패일 수도 있고, 배아가 1개만 착상해서 여아 또는 남아 거나, 2개 모두 착상해서 여여 남남 남녀 쌍둥이일수도 있으니까요.
부디 잘 착상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