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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 ONE Oct 21. 2022

[밑줄독서] 일취월장 하고픈 회사원이 보면 좋은 문장들

32.일취월장(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 고영성 / 신영준

항상 연필로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는다. 밑줄은 세상과의 만남이다. 밑줄을 긋는 행위는 본인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에 대한 '인식'의 영역에 속한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한번 밑줄을 보며, 그때의 생각과 느낌을 반추하는 행위의 반복은 곧 자신만의 '의식'이 된다. 이러한 연유로 밑줄 긋기는 나만의 독서 의식이 되었고, 밑줄은 세상과 나를 잇는 선으로써 'MEETJUL'이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야 한다
모르겠다면 일부터 잘하고 퇴사를 준비하라

여름휴가 명목으로 5일 휴가를 썼다. 월화수목금. 몇 년 만에 주변 스터디카페에 갔다. 10월 평일 주간에 스터디카페를 가니,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재수생들이 보였다. 직장인에게 황금같이 소중한 5일 연속 휴가. 앞뒤로 주말 붙이면 9일 정도 되었기 때문에 사실 어디 여행이라도 갈까 싶었다. 흔히들 무언가 답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기분 전환 차원에서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지만, 실제 그 과정에서 답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본인이 일을 잘해야 한다. 근데 그 일이 본인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 그래도 중간은 가야 한다.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하고 싶은 일만, 잘할 수 있는 일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창업을 생각한다면? 무엇이든 잘 해낼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여러 업무를 모두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한 직무 수행에 장점을 보이지만, 다른 업무에서의 성과가 좋지 않다면 '이직'을 고려해야지 '퇴사 후 독립'을 고려하는 건 다소 무모한 결정일 것이다.


아래 문장들은 휴가 때 읽은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라는 책으로,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90년대 초반생들은 과거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영준, 고영성 지은이가 익숙할 것이다.


자기계발서라는 것이 으레 그렇듯 내용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 계발이라는 것은 읽는 사람이 처한 상황과 절실함, 책의 내용을 훈련과 체화를 통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도와 준비성에 따라 그 깨달음은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 오늘도 현재 소속된 회사를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모두에게 와닿는 문장이 있기를 바라며



    예측의 불가능성을 이해할 때 혁신에 있어 아이디어의 질보다 아이디어의 양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운과 동행하기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태도는 '불확실성 수용력'을 갖추는 것이다.  
    최고 지성의 눈에는 미래가 마치 과거처럼 나타날 것이다. - 라플라스 (18세기 철학자/수학자)  
 HR 분야에서 통계적 사고로 얻은 결과물
1) 교육보다 채용이 중요하다.    
2) 대학 졸업 후 2-3년이 지나면 학교 성적과 직무 성과와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어진다.    
3) 관리자의 수준은 직원 성과와 이직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직관이란 무엇인가? '패턴을 인지하는 능력'이다.  
직무만족도는 우리 자신이 아닌 일 자체와 그 일을 둘러싼 조직 문화에 달려 있다.  
창업은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양다리가 올인보다 성공률이 높다.  
기업들의 단위당 R&D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제품 라이프사이클은 축소됨에 따라 내부 조직 중심의 R&D 투자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각성효과가 있을수록 우리는 공유를 더 많이 한다. - (같은 부정적인 기사더라도) 분노와 불안을 유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경우에 공유 빈도가 높아진다.  
마케팅을 할 때 입소문을 내고 싶다면, 대중에게 경외심, 감동, 흥분, 유머, 분노, 불안이란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직장에서는 하나의 업무만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창업은 모든 분야를 다 잘해야 한다.  
진급이 얼마 안 남았으면 조금만 버텨 진급한 후에 사표를 쓰는 게 좋다.  
10년 안에 디지털 격차는 거의 사라질 것이다. 동기 격차 한 가지만 문제가 될 것이다.
큰 사람들이 없는 큰 비전은 쓸모가 없다. - 짐 콜린스
 [월요병 극복을 위한 완충제의 방안으로서]
 일요일 저녁부터는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나 공부 혹은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공짜] - 0은 단순히 하나의 가격이 아니다. 0은 감정을 극렬히 자극하는 버튼, 비이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원칙이다.  또한 공짜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손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세상은 비선형적으로 반응하지만 우리는 선형적으로 대응한다.  
뇌는 가소성이 있다. 뇌는 자꾸만 변화한다. 특정 분야의 공부를 많이 하면 해당 뇌 부위의 신경섬유 연결이 많아지면서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뇌로 변한다.  
학습은 많은 정보를 획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운다는 의미다.  
이기심과 이타심은 매우 독립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둘을 모두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와닿았던 문장.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땐 주변에 묻거나 그럴 사람이 없다면 책에 묻도록 한다. 혼자 있으면 외로워진다. 소중한 누군가 또는 책과 함께하면 반드시 그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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