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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 ONE Feb 13. 2023

시간을 길들이는 법 (Taming The Timing)

[밑줄독서] 다니엘 핑크 - 언제 할 것인가

우리가 하는 말은
거의 모두 시간의 색조를 띤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시제로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길들이는 법. 가끔 우리는 사회인이 되고 정해진 그리고 주어진 시간표대로 살아가면서 시간을 길들이는 법을 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필자의 표현처럼 '언제'의 문제를 '무엇'의 문제만큼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 우리 인생의 큰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민감하진 않은 것처럼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당연해 보이는 것들을 새롭게 보는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말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언제'를 과학적 사례와 수많은 이야기 그리고 필자의 경험을 섞어 쉽게 전달했다.


시간을 길들인다는 것. 그 시간을 통해 나의 길을 만든다는 의미 아닐까? 남을 위한 시간과 나를 위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줄 아는 것. 언제쯤 자신에게 슬럼프가 찾아올 것인지. 그리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간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다시 '최고점' 상태에 스스로 도달시킬 수 있는 능력 - 이것이 시간을 길들인다는 의미일 것이다. Taming the timing. 시간 관리라는 다소 사무적인 용어보다는 "시간을 길들인다"라는 표현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항상 연필로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는다. 밑줄은 세상과의 만남이다. 밑줄을 긋는 행위는 본인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에 대한 '인식'의 영역에 속한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한번 밑줄을 보며, 그때의 생각과 느낌을 반추하는 행위의 반복은 곧 자신만의 '의식'이 된다. 이러한 연유로 밑줄 긋기는 나만의 독서 의식이 되었고, 밑줄은 세상과 나를 잇는 선으로써 'MEETJUL'이 되었다.
각자 휴일에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 파악하여 자신이 <아침형 또는 저녁형> 인간인지 파악하자  
우리 인간은 모두 하루를 '최고점 - 최저점 - 반등'의 세 단계를 경험한다  
중요한 것은 중간 시간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교훈)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기민성 브레이크(vigilance breaks)의 필요성 :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실수가 없도록 지시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짧은 휴지기 (생각보다 효과가 크다)  
휴식도 가끔 취하는 것보다 잠깐씩 자주 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편이 낫다. - 앉아있으면 최저점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휴식 목록을 작성하라. 휴식 시간을 위한 알람을 설정하라. 일정에 잡히게 되면 하게 되어 있다.  
<사교적 휴식> 휴면 관계를 다시 깨우는 행위는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혁신과 창의력은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아닐 때 가장 커지고 24시간 주기 생체리듬과 관련될 때 가장 작아지는 현상을 '영감의 역설'이라고 부른다.  
<사교적 휴식> 내게 의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교적 휴식> 일정에 없는 일을 하라. (가령, 누군가에게 커피를 들고 가서 대화를 나눈다든지!)  
 자신만의 타임아웃과 최저점 점검표를 만들라  
프로처럼 멈추어라.
성공적인 시작은 세 가지 원칙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제대로 시작하는 것 (2) 다시 시작하는 것 (3) 함께 시작하는 것
'언제'의 문제를 '무엇'의 문제만큼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 문제다.  
결말은 경험 전체를 기호화한다.  
즉, 시간 지평이 확장되면 사람들은 편집 행위를 자제한다.  
우리는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나면서도 앞으로 계속 노를 젓는다. <위대한 개츠비>  
'해놓은 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각자의 타이밍을 일치시키도록 만드는 것은 '소속감'이다. "소속감"의 중요성.  
싱크로나이징(조직 관점에서의 타이밍 동기화)에는 행복감이 필요하고 동시에 싱크로나이징은 행복감을 향상시킨다.   
지상세계의 리듬과 어긋나지 않으려면 일출 같은 환경적 신호나 알람시계 같은 사회적 신호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말은 거의 모두 시간의 색조를 띤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시제로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다.  
모든 동물이 시간을 여행하지만 시간을 앞서갈 줄 아는 것은 인간뿐이다.
의미심장한 삶으로 가는 경로는 시간을 하나의 일관성 있는 전체, 즉 우리가 누구이고 왜 여기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체로 바라보는 것이다.  
글로 만든 산물인 이 책에는 질문보다 답이 더 많다. 그러나 글을 쓰는 과정은 그 반대다. 쓴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믿는 것을 찾아내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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