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제주시 건입동 별도봉
장소 : 제주시 건입동 별도봉
날짜 : 03월 17일
별도봉 정상에 새벽이 찾아오면
길게 뻗어 내린 한라산에 한 폭의 붉은 비단이 펼쳐진다
제주 설문대 할망이 한 자루의 붓을 든다.
그리고 일필휘지로 시원스레 몇 줄의 선을 긋는다.
담백미, 여백미, 절제미, 함축미, 자연미...
등을 담아낸
멋진 채색화가 완성되었다.
채색화 속에 그려진 꽃 이름이 무엇인지
꽃은 만개하였는지 등 세세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연이라는 커다란 세상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