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한 란미 Jun 16. 2024

D+13976 내가 이루고 싶 것들을 적어나가기로 했어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갑자기 내가 하고 싶은, 이루고 싶은, 해내고 싶은 것들을 글로 적고 싶었어

요즈음에 다시 센티해지기 시작했나 봐


얼마 전까지는 아무 의욕도 없이 몇 개월, 아니 몇 년을 소비했는데...

이제 약 한 달 전부터 다시  잘해봐야지 하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계획한 것에 1/10도 실행하지 못하고

가만히 보면 과거의 나와 별반 차이 없는 현실을 문득 깨달았어


하지만 좀 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내가 하고 싶은 게 조금씩 생겼다는 거야


그래서 그것을 잊기 전에

한 번에 하나씩 적기로 했어


매일 적을 수 있을지, 며칠에 한 번씩 적게 될지, 아니면 더 이상 적을게 없어질지 모르지만

욕심 많은 내가, 아직 인생에 하나도 이룬 게 없는 내가

꿈을 꿔 보려고 해


아주 사소한 소원부터, 말도 안 되는 거대한 희망사항까지

글 하나에 하나씩 내 소원과 마음을 담아

미래를 그려보는 글을 써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사실 지금도 마음이 뒤숭숭하면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또 망하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책상에 앉아있는 나 칭찬하며

다음 소원을 무엇으로 적을지 생각을 해보고 돌아올게


언젠간 꼭 이루어 지길 바라면서

내 변화한 삶을 기대하는 저녁 잠자리가 되어 볼게


작가의 이전글 나약한 자신이 느껴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