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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May 04. 2024

TWG 향긋한 차와의 첫 만남

실버문 티를 만나다 in 싱가포르공항

"언니, 싱가포르 공항에 가면 TWG매장이 있어, 거기서 실버문 티 티케이스에 담아서 사줘"

응? TWG는 홍차 브랜드라는 것만 알고 있던 나는 어떤 차들이 있는지 또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전혀 알지 못했다. 어느 때던데 선물로 받았던 얼그레이 홍차가 여기 브랜드 나는 것 밖에는.

밀크티를 좋아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약간의 달달한 맛이 들어간 홍차와 우유를 섞은 것이라는 것 밖에는.


원래는 말레이시아를 가기 전 경유시간이 1시간이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경유시간이 3시간으로 약간의 여유가 생기는 바람에 천천히 둘러보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자 그럼 실버문티를 찾아보자! 그것이 무엇인가~


영어로 질문해야 하나? 실버문 티? 하고 묻는데 직원분이 한국분이세요?라고 물어본다.

한국사람인지 교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행히도 영어로 질문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게 구매했던 기억이.

그러면서도 아, 진짜 영어공부 다시 해야겠다!라고 다짐도 하게 되었다.


실버문 티를 구매하면서 향이 달달한 딸기향과 더불어 정말 향이 좋아서.

동생 거 선물할 거 그리고 나도 마시려고 티백을 사게 되었다. 한국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실버문티는 홍차가 아니라 녹차라는 것, 선물드리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다. 티를 좋아하는 순장님께 드렸더니 정말 기뻐하셨다.

그러면서 녹차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좋은 향을 담은 차를 마시면서 정말 행복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행복은 더 기쁜 것 같다.

소소하지만 이런 선물들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그리고 재정이 더 넉넉해지길 소망해 본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실버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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