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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May 16. 2024

인생이라는 여행 중 당신은 어디입니까?

나는 어디로 가는 중일까?

영상을 만들다가 문득, 인생이라는 여행 중이라는 말로 영상의 문구를 시작했다.

인생을 소풍으로 비유하기도 하듯

인생은 수많은 여행지를 들렀다가 소풍 가듯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인생이라는 수많은 여행지중에 당신은 어디입니까?

나는 지금 인생의 어느 역, 어느 지역을 지나고 있는 중일까?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있었다면 지금은 70도 늦지 않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배우는데 늦음이 없다고도 하듯이 점점 나이에 제한을 두는 것들이 조금씩 사라지거나

늦춰지는 듯하다.


내가 보험을 들 때는 보장나이가 80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100세 보장이었고

최근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는 보장의 나이가 120세라고 한다.

언뜻 140이라고 들은 것도 같다. 과연 140까지의 여행의 시간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이런 이야기들이 오가기도 한다.

100세 부모가 80세 아픈 자식을 걱정할 시대도 곧 올 거라며,

이야기가 샛길로 샜지만.


각자의 인생의 여행지중에서 때론 쉼이 되는 순간도,

때론 힘이 되는 순간도, 때론 기쁨이, 때론 슬픔이, 때론 화남이

모든 순간들의 추억을 만들며 완성되는 한 장의 커다란 여행길에

함께 할 사람이, 가족이, 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하루로 마무리를 해본다.


나는 지금 인생이라는 여행 중에 추억을 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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