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인 것이 더 큰 것일까.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아침 이런저런 통화를 계속하고 알아보다 보니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몸도 같이 무거워졌다.
두통과 목 어깨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 병원에 가야겠구나 싶어
집 앞에 한의원을 갔다.
교통사고, 자기 신체사고 접수 근데 말이 이게 뭐람.
병원에 가니 내가 사고를 냈다고 하더라도 근육이 일시적으로 긴장하고
방어하려고 더 긴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로도나, 통증이 갑자기 여기저기 나타날 수 있으니
며칠간은 꾸준히 받으면서 추후 심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들었다.
정말 목, 어깨가 심하게 뭉쳐있었고 그러면서 척추 부분도.
사고는 내가 냈는데 왜 내가 아플까 라는 생각과 함께
보험료, 할증, 상대차수리비 등등 더 머리가 아파온 것도 사실이다.
할증이 얼마나 붙을까, 수리비가 얼마나 나오게 될까, 차를 팔고 리스나 렌트를 하는 것이 나을까
등등 오전 내내 전화하느라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결론은 외제차더라도 보험료 할증이 갑자기 많이 붙지는 않을 테니 그냥 그대로 차를 수리해서 타는 것으로.
남편에게 왜 이렇게 미안한지.
추석이 가까이 오는데, 더 열심히 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