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산책 Sep 09. 2024

나는 분명 운송장을 출력했는데

왜 없다는 거지?

택배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설 대비 문의가 많이 져서 바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 요즘, 문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주문도 많아지면 좋겠지만, 명절이 다 끝나봐야 알 것 같다.


택배마감 D-2

"000 이름의 택배용지, 운송장이 없는 것 같은데"

"아니, 분명히 같이 출력했는데"

없으니까 전화해서 이야기하는 거라며, 한번 확인해 보란다.


택배 앱을 통해서 출력이 다 되었나 확인해 본다. 그런데 이름이 안 보이는 것이다.

어, 이상하다 분명 뽑았는데.. 순간 땀 쭉, 싸~한 느낌이 든다.

"얼른 다시 출력해 주세요"


이상하다 이상하사 생각하면서 집에서 다시 컴퓨터로 확인해 본다.

000 은 주문자고 그 주문자고 보내는 분들의 이름을 다시 보니까 출력이 다  된 것이다.

운송장번호가 나온 상태, 오늘 택배를 가져갔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는데 오늘 붙인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주문자이름이 아닌 다른 받는 사람이름을 이야기하며 찾아보라고 하니까 없다는 것이다.

그 운송장과 같이 뽑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것도 없으면 같이 택배로 나간 것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

직원에게 물어본다. 오늘 갈비 몇 개 택배로 나갔냐며, 3개란다.

딱 빈 명단 3개. 아, 오늘 가져갔나 보라고. 


진짜 머릿속이 하얘졌었는데 다행히도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니어서 감사했다.

몇 번을 확인을 해본다고 하는데 실수가 나면 진짜 안되니까, 

빠르게 하되 꼼꼼히 천천히 해보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나는 멀티가 아니니까, 하나 집중해서 해보고 그리고 그다음을 차근차근히 잘 해나 가보자!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매거진의 이전글 문의가 늘어나는 즐거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