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산책 Sep 16. 2024

마감을 했다.

오랜만에 일찍 들어온 남편과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고, 정말 어제까지 무척 바빴고

오늘은 미리 선물세트를 주문한 손님이 찾아가시고, 그리고 음식준비에 필요한 고기를 사러 오신 손님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바쁘지 않았다고  하기 괜스레 걱정이 된다.


명절을 마무리하며, 이제는 데이터를 잘 정리해놔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대략적으로 소를 몇 마리를 잡았고 얼마큼의 선물세트가 나갔는지 어렴풋이 파악은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어려움이 있다.

어떤 사없을 신청하려 할 때가 그렇다.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그래야 설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내년 설날은 1월 말이기에 명절선물세트에 보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체크해 보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코로나 때 오히려 매출이 늘었었고, 코로나가 지나자 매출이 줄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사를 가고 주로 오는 손님들의 연령대도 달라졌다. 이사 가신 분들이 간혹 배달을 하면 좋겠다. 등의 말씀을 하시지만  수수료도 있고, 매장이 바쁠 때 배달을 소화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보니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도 밀키트제품들을 조금씩 만들면서 입소문이 나서 많이  찾아주시기는 하지만, 그것 또한 배달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그래도 오늘까지 수고한 남편을 볶을 수는 없으니까.

일단 쉬고, 추석날도 잘 보내보고 차근차근 또 하반기를, 내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자영업자님들 수고하셨어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추석마감 



매거진의 이전글 한우선물세트를 마감하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