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친구인가?
계속 누워만 있었던 중풍병자가 있었다.
그들에겐 4명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이런 소식이 들려왔다.
"저기 모퉁이에 있던 앞못보던 아저씨 있지않나, 아니 글쎄 눈을 떳다네"
"뭐라고? 그게 사실이란 말인가?"
"아니, 그 일을 한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글쎄, 예수 라던가, 그렇다고 들었다네."
"그뿐만이 아니라, 귀신들린자가 있었는데 귀신도 내쫒았다지!"
"정말인가? 그럼 우리 친구, 우리 이 친구 말이지!!! "이 친구도 일어날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도 데려가 보지!!"
하지만 그들이 도착했을때, 예수님이 계신 곳은 이미 수많은 사람으로 둘러싸여 안으로 들어갈 수 가 없었다.
그때 한친구가 지붕을 울려다 보며 이야기했다.
"지붕을 뚫을수 있을것 같은데, 한번 해봄세"
들것에 실린 친구는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나을 수 있을지 모를 기대감과, 혹여나 그렇지 않더라고
자신을 위해 애쓰는 친구들을 향한 고마움에 눈을 감고 그저 기다리고 있었다.
투둑투둑 지붕에서 돌가루가 떨어지더니 어느새 구멍이 커다랗게 생겼다.
후두두둑!
"여기, 사람 있습니다! 저희 친구좀 살려주세요!"
라며 네명의 친구들이 들것을 천천히 내려보낸다.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나는 그 친구들의 믿음이 참 감사하면서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내겐 그런 친구들이 있나?
아니, 친구들이 아니라 내 마음 알아줄 친구가 있는지.
1년에 한 번 만나도 늘 함께했던 것처럼 편안한 친구.
자주 만나도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친구.
연락하지 않으면 서운한 친구
연락하지 않아도 신경 쓰이지 않는 친구.
사실 연락하지 않으면 친구가 아닌것은 아니지만,'친한 친구'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장면은 내게 여운을 남겨주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또 그런 친구인지. 갑자기 연락해도 늘 편안한, 어려울때 연락해도 '툭' 하고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나눌수 있는 그런 친구.
물론, 그분께 이야기하는것이 제일 좋으나,
꼭 한번 손을 잡아주고, 꼭 한번 꽈악 안아줄 친구가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