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표현한다는건.

말보다 어려우니까.

by 푸른산책

문득 좋은 동료란 무엇일지 생각에 잠긴다.

좋은동료.


직장인이었을때를 돌아보면, 내게 좋은 동료는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우선 들어주려 노력하는 사람.

지지할 수 있을때는 힘을 실어주고, 그렇지 않을 때는 상처주지 안흐면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동료!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솔직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말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상처로 받아들이면 결국 상처가 되는 법이니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은 것은 중요한 것은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보다,

상처받지 않으려는 나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물론 이 사실을 깨닫고 내게 적용하기까지는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금 내게 좋은 동료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이런 사람이라고 답할 것이다.

때로는 오지랖처럼 보일지라도 피곤해 보일 때 걱정 어린 한마디를 툭 건네는 사람,

혹은 특별한 말 없이도 커피 한 잔이나 음료수 한 병을 건네며 마음을 보여주는 사람.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안에 마음을 전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모임이 있었는데, 술을 마시지 않지만, 종종 술자리에 함께하곤 한다.

그날 한 동료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면서 모두를 위해 숙취해소제를 사 온것이다.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마시는 비타민을 챙겨왔다.

그 순간 ‘와, 정말 저런 사람이 좋은 동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센스는 참 배우고 싶다.

거창한 말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행동 하나가 사람을 감동하게 만드는 법이니까.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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