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 때문이라고
바쁘지 않은 것 같은데
뭔가 할 일은 많고, 그렇다고 그 일들을 다 해내지 못하고
할 일이 점점 쌓여만 가는 것 같은 분주한 마음상태.
지금의 내 마음 같다.
왜?
핑곗거리만 늘어간다.
아이들 방학이니까, 지금 이게 더 중요하니까,
이거 먼저 하고 할 거야, 라며 조금씩 뒤로 미루다 보면
나중에는 야구공 만했던 일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쳐다보면 한숨만 나온다.
손을 대야 하는데 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걸까.
그 한걸음, 그걸 떼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MBTI를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눈다면
P형, 일했을 때는 J와 가까웠던 것 같은데
점점 계획과 멀어지는 것 같다.
'계획세우면 뭐 해, 그거 다 지키지도 못할걸.'
'그래도 써놔야 안 잊어버리지, '라고 생각하며
메모를 붙여놓고 여기저기 써놓는다. 그러다가 어느 때는 써놓은 메모조차 잃어버릴 때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아보는 시간,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견물생심.
욕심은 많아서
보면 따라 하고 싶어서, 다 소화하지도 못하는데 말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내가 해야 할 것, 지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의 산책할 시간이 필요하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