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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Sep 14. 2023

고기 핏물 빼시나요?

정육점 와이프가 알려주는 고기 요리 레시피

추석명절 요리 레시피로 릴스를 만들다가, 남편(정육점 사장님)에게 물어보았다.

고기요리할 때, 특히 등갈비나 소갈비 요리할 때 왜 핏물 뺀다고 물에 담가놓는데 그렇게 안 해도 되냐고.

!!!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갈비를 물속에 담가두면 핏물이 빠질지는 몰라도 육즙까지 같이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물에 데쳐서 버리라고.

그러면 처음부터 물에 같이 넣고 끓여돼 되는 것인가?

이것 또한 같이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육즙이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니까 물이 끓을 때

고기를, 갈비를 넣어서 피를 굳히고 불순물이 빠져나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월계수잎이 있으면 넣어서 데치지만 없어도 무관!



틈새 갈비탕 레시피.


먼저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갈비를 넣는다.

물을 버리고 갈비를 깨끗이 씻는다.

이번에는 물과 함께 갈비를 넣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무를 넣고 끓인다.

먹기 전에 파와 후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하고 예쁜 그릇에 담아 먹는다.


소면을 좋아한다면 미리 삶아두었다가 같이 먹으면 맛있는 갈비탕을 맛볼 수가 있다.


정말 간단하게 끓이는 갈비탕 레시피.



고기에 핏물을 뺀다고 물속에 담가놓는 것보다는 한번 데쳐버리는 것이 낫고.

데쳐서 버릴 때는 끓는 물에 갈비를 넣을 것!


그다음에 본격적으로 끓일 때는 같이 끓이기. 그럼 육즙이 나와서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진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담아 오늘은 릴스도 블로그도 적어야겠다.


추석 2주 전.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갈비탕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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