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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Oct 15. 2023

찬양을 드릴때 언제나 두손을 번쩍 드는 분이 계신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의 찬양

여러상황들로 인해 교회를 옮기고

새로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적응한지 이제 8개월차.

사람들이 많은것도 그렇지만, 남자분들의 섬기는 모습들이 참 많이 보여서 신기했었다.

예배전 함께 찬양을 드릴때, 성가대도 앞에서 찬양팀과 함께 찬양을 하는데 예배시작전에 함께 하는 찬양이 있다.


모든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

이 찬양을 할때 두손을 높이 들고 찬양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연세가 좀 있어보이는 어르신이신데,

그 모습이 왜 그리 은혜가 되는지 모르겠다.


볼때마다, 매 예배때 마다 정말 감동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직 믿지않으시는 엄마와 아빠가 생각이 나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시니어부서 특송이 있던 날이었다.

어르신들의 찬양은 그 음색이 좋던 나쁘던, 잘하던 못하던 그런건 상관없이 그저

한분한분의 찬양이 다 은혜가 된다.

그분들의 믿음과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교회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저절로 감사가 나온다.

그리고 나 또한 저렇게 믿음을 가지고 나의 아이들에게, 자손들에게 믿음을 이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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