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완서
직장동료가 추천해 줘서 읽은 이 책은 박완서 작가가 1970년대 썼던 에세이를 묶은 것이다.
그래서 책 속에서 묘사되는 "젊은이들"은 사실 내 이모삼촌뻘인데 40대의 내가 2025년 현재의 젊은이들을 보며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대가 다를 뿐 우리는 모두 젊은이들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 어른이 되는구나 싶어 재밌었다.
에세이다 보니 작가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어 어떤 내용은 동의가 되고 어떤 내용은 동의가 되지 않았다.
또 어떤 내용은 저 정도까지 표현을 해도 대상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가 괜찮나 싶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글쓰기는 저렇게 솔직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들었다.
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자극적인 양념과 소스가 범벅이 돼서 먹을 때는 너무 맛있지만 다 먹고 나면 입도 속도 불편한 음식이 아닌, 먹을 땐 심심하지만 다 먹고 났을 때 속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한 그럼 음식을 먹은 느낌이 들었다.
좋은 책을 추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