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의 방

by 김그래

by 해피썬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작가의 50대 엄마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낸 책이다.


누군가의 딸로, 자매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오면서 한국에선 혼자만의 방을 갖지 못했던 엄마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방을 갖게 되었다.

해외에 나간 경험도 거의 없는 엄마가 일을 하러 해외에 간다 하니 작가는 영어도 베트남어도 하지 못하는 엄마가 걱정되고 어릴 때 엄마가 우리의 첫 사회생활을 걱정하듯 엄마를 걱정한다.

그럼에도 잘 적응해 살아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엄마와 본인을 동일시하며 엄마를 슬프게만 바라보던 본인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만화라 금방 읽히는 책이지만 나도 우리 엄마의 삶과, 지금 학교를 다니며 뒤늦은 학창 시절을 누리는 우리 엄마가 생각나며 응원하는 마음과 사랑의 마음이 커졌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