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자일리 아마두 아말
참아라, 딸들아! 인내하라!
서아프리카 소수민족 중 무슬림의 풍습 속에서 세명의 여성에게 모두가 같은 말을 한다.
17세에 50대 남편의 둘째 아내가 돼야 하는 람다
술과 마약에 찌든 불량배의 아내가 돼야 하는 힌두
남편의 둘째 아내를 맞이해야 하는 사피라
근데 남자들은 어떤 행동을 해도 죄가 아니다.
아내를 4명까지 가져도 되고, 아내를 때려도 되고, 내쫓아도 되고, 딸들을 자기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막 결혼시켜 보내도 된다.
남편이 아내를 때려도 아내의 잘못, 맞다가 너무 아파서 친정으로 도망가도 아내의 잘못, 둘째 아내를 질투해도 여자의 잘못, 남편한테 죽어도 아내의 잘못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가 저런 모습이었을까?
어느 나라에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현실도 마냥 쉬운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남녀를 떠나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고, 존중받지 못하고, 학대를 당하는 게 당연한 나라의 풍습이 사라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하루빨리 변화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