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NE Sep 08. 2019

방안으로 스며드는 가을

청춘 여름과는 다른 중년의 색감 가을 햇볕




여름도 좋지만,,

여름의 '쨍 !' 하고 따가운 햇볕보다는 우수에 잠긴 여름 소나기와 폭우를 좋아한다.

그리고 한풀꺾인 온화한 가을 햇볕도 좋아한다.


태풍 링링이 오기전, 방 안으로 햇살이 비추는데

평소의 따가운 여름 햇살하고는 달랐다.

따듯한 노란색의 가을 햇볕.


가을 햇볕이 소리없이 와서 방안을 따스하게 비추고 있었다.




질풍노도의 여름을 지나,

차분한 가을이 왔다.

힘든시기를 이겨내고 인생을 깨우친 어른같은 가을이 좋다.


가을 햇볕은 쓸쓸하지만 아름답다.

이제 곧 낙엽이 지고,

지나간 빛바랜 시간이되어 추억 속으로 잠기겠지.








'가을 햇볕'을 보고 느끼는 분위기를 그림으로 기억해보았다.

2019년도 벌써 하반기구나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