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을까

나의 이야기

by 온결

인간관계 속에서

마음 속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나.


돌이켜보면,

상대를 이해하기보단

내 생각에만 깊이 빠져 있었고,

내 생각이 더 중요했고,


있는 그대로 보지도,

듣지도 못한 채

내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에

의미와 감정을 덧씌워

오해를 만들고,

불만을 만들어낸 건 아니었을까.


괜한 자존심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숙일 줄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야 할 말과

하면 안 되는 말을 가려내고,


이해되지 않는 말에 맞서기보다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판단 없이 편안하게 듣고,

부드럽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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