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라니?!《4》

F인척 잘하는 T엄마육아 ing

by happyanding


한바탕 싸우고(?) 화해 후 잠자리에 들었다.

누워서 서로 바라보고 조잘대다가 문득

"엄마가 화나서 소리 크게 내면 마음이 어때? 무서워?"

라고 물었다.


"아니"


"그럼 슬퍼?"


"응, 마음에 눈물이 차면 슬픈 거야.

그럼 눈물이 나와. 그래서 조금 울었어"





부모라는 것이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사람이지만

좋은 것만 주어서는 안 되는

아이러니한 사람이여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마냥 예쁘기만 할 너를 다그치고,

막아서야 하는 순간을 골라야 하는 매일에

마음에 바다처럼 눈물이 메인다.


차오른다.


아름다운 너의 마음에 눈물이 차오른 날이,

순간들이 얼마나 많고 많을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기도 하고

모른척하기도 해야 하니

나도 너처럼 조금 운다.




#나름감동육아일기 #나도엄마 #미안하고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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