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나는 연약한 심장이었다
외로움이 두려워 덜덜 떠는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같아
자유를 향한 열망보다 강한 건
과거를 향한 무기력한 집념
집념을 파고드는 나의 정념
나는 후회를 머금은 간을 매달고 방구석에 앉아 있다
감정의 독수리떼에 당하는
속수무책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