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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 3가지 이유

by 배우 다

1. 내가 부족하다

이건.. 어쩔 수 없다. 더 영양가 있는 2번과 3번 :)





2. 충분히 '있어 보임'을 포장 못 했다.
6번째 글로 면접을 보면서 인터뷰이들이 자주 하는 실수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 한 번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굉장히 크게 느꼈고 많은 분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은데.. <<밝은 에너지>> 가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느꼈습니다.


일화.

인터뷰 시작부터 굉장히 차분한 분이시다' 싶은 정도로 말씀을 조곤조곤하시고 표정도 거의 무표정이 가까운 분이었습니다. 옷도 검은색을 심지어 입으셔서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더해졌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종이로 필기를 하시는 것인지...' 자주 카메라를 보지 않고 바닥? 을 보는 듯 고개를 푹 푹 숙이시며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였고 소리도 크지 않아서 너무 좋은 말씀을 하시는데도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그늘져 보였고 일을 할 때도 저렇게 에너지가 없으신 분이진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도 생겼습니다.

대부분 지원자분들께서 밝고 억지로라도 웃고 밝은 느낌을 많이 전달을 해주셔서 이런 분은 저도 처음 경험을 해보는데요.. 딱 느꼈습니다.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 기본적인 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면접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쓴 글도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brunch.co.kr/@happyi212/10






3. 회사와 나의 '핏'이 다르다.

내가 부족한 게 아니야! 회사와 나의 가치관, 성향이 너무나도 다를 때.

이 사례가 사실 면접을 보는 탈락 사유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높죠?

그만큼 회사의 문화와 맞지 않는 사람을 뽑았을 때 cost 가 매우 매우 높고 자르기도 거의 불가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예시.

너무나도 의욕적이고 거침없고 에너지 레벨이 높으며 본인의 성취욕이 너무너무 높은 분

-> 딱 들었을 때는 너무나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이것도 회바회. (회사 by 회사)

-> 공동의 목표가 중요하며 동료들과 협업을 중시하는 회사에 면접을 봤다면 탈락.


https://brunch.co.kr/@happyi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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