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용기'가 삶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편

꿈꿀 용기, 지속할 용기, 실패할 용기, 사랑할 용기

제 2편. 사랑할 용기

자기검열이 심한 사람은 자기가 늘 좋은 모습으로 비춰져야한다는 무의식적인 강박이 있습니다.

완벽한 모습을 외적으로 그리고 내적으로 갖추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야망가. 이 사람을 설명할 방법은 정말 많지만 사랑을 가장 어려워하는..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투자에 대한 효용:

내 사람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이 시간을 이 사람에게 쏟는 것이 맞나?

사랑보다 훨씬 나에게 생산적으로 행복감을 줄 것들이 많다.

우선순위:

모든 것에는 우선순위가 있지만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일도 잘해야하고, 취미생활도 즐기기보단 잘해야하기 때문에 이것도 의무감이 생겨서 우선순위가 높다. 이를 모두 하고 애인을 위해서 몰입할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나를 바라보는 일:

나의 '비완전한 모습'을 들키것이 너무나도 불편하고 두렵다.

나의 약점과 내 자신도 나에 대해서 싫어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야한다는 것이 싫다.

또, 초라한 내 모습을 마주하고 싶지 않고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모든 것에 대해서 합을 맞춰야하는 일: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내가 최우선이기에 의견을 조율해서 모든 것들을 함께 이뤄내야하는 상황 자체가 피곤하고 귀찮다. 갈등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고 갈등 상황을 해결해 나갈 때도 빠르게 문제파악- 문제 해결에 대한 결과를 얻고 싶어하지 상대가 정말 어떤 감정이었는지 크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늘 매일 상시 연락을 해야하고 주말마다 만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크다. 나만의 시간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에.

그래서 사랑을 하고 평생의 짝을 만나는 사람들을 나는 이젠 경외롭게 바라본다.

이들은 진정으로 용기있고 이타적인 사람들이며 자신에게 오히려 솔직한 사람들이다.

이 모든 것을 다 해내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