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을 걷어내고 내면에 집중할 때

내면의 소리

by 배우 다

나는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정보를 습득하는데 썼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정치, 경제, 재테크, 잡지식들을 습득하는데 썼고, 버스 안에서는 밀린 예능과 유튜브들을 모두 섭렵했다. 그 또한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여 1.5배 1.75배속으로 콘텐츠들을 섭렵해나갔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는 사람 소음, 주변 소음, 그리고 음악을 들이면서 내 뇌를 끊임없는 소음 공해 속에 몰아넣었다.

자기 전.. 끝까지 내 눈과 귀는 쉬지 못했고 외부의 소음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며 채워 넣으려고 할수록 공허함만 커진 기분이었고 아.. 그냥 너무 다 시끄럽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지만, 하나라도 빼먹는다면 뒤처질까 봐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한/성장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그 강박에 사로잡혀 꾸역꾸역 고통스럽게 소음을 뒤집어 씌우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걷어낼 때다.

쓸데없는 인간관계에 힘을 빼는 일은 줄였고.

남이 하는 말들! 을 덜 듣고 내면의 내가 하는 말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 나는 평생 너무나 남의 말을 많이 들어서 더 확신이 없어지는 유형인 것 같다. 남이 정의해둔 성공 공식과 조언들이 실패로부터 나를 구원해주리라는... 그래서 더더욱 안전한 길만 택하게 되고 위험한 일들을 진정 실행까지 하는데 매번 망설임이 있던 게 아니었을까!


목표가 생겼으니 실천의 액션 플렌은

자기 10분 전 '명상'을 하자. 적막과 고요 속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자. 그 원하는 인생 방식에서 어떠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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