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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피 May 15. 2020

제휴 마케팅에서 잘 팔리는 상품 선택하는 노하우 3가지

상품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나는 63만 명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 제휴 마케팅 사이트에서 누적 판매 상위 4%를 달성했다. 이렇게 숫자로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나도 하나씩 과정을 시도해보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 뿐, 처음부터 잘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글에서는 제휴 마케팅 사이트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선택하는 노하우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잘 팔리는 것 + 잘 팔 수 있는 것 = $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 이 말은 노하우, Tip, 방법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본질을 꿰뚫는 말이기 때문이다. 제휴 마케팅 사이트에는 다양한 상품(캠페인)이 있다. 쿠팡 파트너스가 쿠팡에 등록된 제품들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것처럼 제휴 마케팅도 사이트 내에 등록된 다양한 제품을 모두 선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마케터 레벨에 따라 수익률이나 선택할 수 있는 상품[캠페인]이 다를 수 있음.)



1. 고수익 상품을 선택하자.


내가 활동한 제휴 마케팅 사이트에서는 게임이 특히 다른 상품들에 비하여 수익 단가가 높았다. 2020년 5월 15일 기준,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품 중에 고객이 위즈위드 쇼핑 앱 1개를 설치하게 만들면 나에게 9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고객이 한게임 포커 게임 앱 1개를 설치하면 쇼핑 앱의 5배인 4,875원의 수익을 준다. 고객이 게임 앱 2개만 설치해도 약 10,000원이 벌리는 것이다. 이렇듯 제휴 마케팅 상품은 카테고리별로 책정된 평균 단가가 다르다.



그래서 고수익을 내고 싶으면 특히 게임을 공략하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반대로 게임을 잘 팔지 못하면 고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된다. 게임이 제휴 마케팅 상품 구색 대다수를 차지할 때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휴 마케팅에서 고수익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학생들인 경우도 더러 있다. 이들은 웬만한 대기업 직장인 월급에 버금가는 수익을 벌어가기도 하는데,  이 학생들은 게임을 잘하고 잘 알기 때문이다. 놀면서 했던 게임이 오히려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다. 게임을 잘 알고, 잘하면 내가 타겟이기 때문에 고객이 반응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 용돈 벌이도 심심치 않게 할 수 있고.






2. 내가 잘 알고, 잘하는 것을 선택하자.



아니, 근데 나는 게임도 못하고 잘 모르는데?



고수익을 내기 위해서 모두 게임을 팔 줄 알아야 하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나는 게임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시작하지?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은 게임 상품이 아닌 나에 집중하면 된다. 내가 잘하고, 잘 아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내가 그랬다. 예를 들어 내가 부동산을 잘 안다고 가정해보자. 부동산 커뮤니티나 카페들에 가입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런 정보들을 체득하는데 좀 더 쉬울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타겟)이 어떤 걸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지 잘 알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 제휴 마케팅을 접근하는데 쉬워진다.



어느 지역 집값이 폭등했다, 정부 정책이 이렇게 바뀌었다. 하는 기사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반드시 소비자가 재빠르게 알아야만 하는 부분이다. 이 기사들을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려 1 클릭당 2원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조회수 1,000건을 만들면 2,000원을 벌 수 있다. 이런 상품이 5개가 되면 1시간 만에도 최저시급보다 높은 10,000원을 벌 수 있다. 만일 부동산 설치 앱 상품이 나와서 이 상품을 마케팅해보기로 가정해보자. 부동산 커뮤니티나 채널 혹은 나의 블로그/ SNS 채널에 부동산 설치 앱을 깔아야 하는 이유(세일즈 포인트)들을 만들면 보다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쉬워진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그들이 반응하는 문장들을 알면 사용하면 된다.




나는 부동산을 조금 알기는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는 아닌데 팔 수 있을까?



요즘에는 반드시 교사, 강사여야만 누구를 가르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시대이다. 다수의 재능 플랫폼에 왜 소비자들이 열광하는가? 남들 1개 알 때 내가 3개 알면 그게 콘텐츠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부동산이라는 분야도 전문가가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왕초보 보다 조금 알고 있는 부분을 건드리면 된다. 혹은 내가 왕초보였을 때 초보로 넘어가면서 반응했던 부분, 그 부분을 셀링 포인트로 잡으면 된다. 그런 것들이 콘텐츠, 헤드라인이 되며 수익을 물어다 준다.






3. 내가 좋아하는 것을 활용하자.



나는 부동산 같은 전문 분야는 잘 몰라. 그런데 내가 어떤 걸 팔 수 있지?



부동산 같은 전문 분야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면 내 취향을 활용해서 제휴 마케팅을 시작하면 된다. 만일 내가 연애에 관심이 있다. 그런데 여자 친구가 없어서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다. 그럼 나의 니즈가 곧 콘텐츠가 된다. 이럴 때 제휴 마케팅 사이트에서 소개팅 앱을 설치하는 상품이 있다면 금상 첨화다. 실제로 소개팅 앱도 상품으로 종종 올라온다. 고객이 이 앱을 설치하고 실행, 회원 가입하게 만들면 나에게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개팅 업체에서 소개하는 "소개팅 분야 1위 등극 앱, 실제 커플 성사율 OO%"도 충분한 셀링 포인트가 되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각 사마다 조금씩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차별화 포인트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기업이 얘기하고 싶은 부분보다 때로는 소비자인 내가 어떤 지점에서 반응하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높은 매출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런 앱 설치 유도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내가 먼저 앱을 깔고 회원 가입하여 실행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을 알아야 콘텐츠도 만들고 수익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혹은 기업이 얘기하는 부분을 살짝 다르게 얘기할 수도 있다. 우리는 소비자가 어떤 부분에 광클하게 되는지, 쇼핑으로 치면 어떤 지점에서 충동구매하는 순간이 발생하는지 역으로 생각해보면 된다. 많은 소개팅 앱이 존재하는데 허위 유저가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면 실제 유저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적고 그만큼 마음에 드는 나의 연인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소개팅 앱에는 이런 고객들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내가 실제로 이용했을 때 느꼈던 불편함,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충분한 셀링 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실제로 소개팅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는데 타사보다 좀 번거롭다? ← 이 앱의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장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회원가입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허위 유저들을 거를 수 있다. 진짜 연애하고 싶은 사람들만 활동하는 앱이다.”라고 바꾸어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상품은 여차저차 선택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팔죠?



그럴 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야를 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가 어떻게 고수익 상품인 게임을 고객에게 팔았고, 소개팅 앱을 어떻게 사람들이 설치하게 했는지 콘텐츠 마케팅 관점에서 작성해보겠다.



개봉박두!



https://brunch.co.kr/@happyi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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