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지아피디 Feb 21. 2021

브런치 <음식>에 관한 글들을 보면서...

 많이 삐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는 음식에 관한 글들이 많다. 특히 그런 글들은 다음 페이지에 자주 소개되고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자랑하는 글들도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게 뭔데?

음식 사진 한두 장 올려서 폭발한 조회수가 무슨 의미가 있을꼬!!! 의미없는 일이다.


 음식에 관한 글이라도 그것은 단순한 조리법이나 그냥 맛있게 먹었다는 내용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브런치에 생활 글을 쓸 수는 있지만 되도록 그것이 결국 인간 내면으로 귀결되는 에세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글이다.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


 이 글은 특정 누구를 타깃으로 쓴 글이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레시피를 썼다 해도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고 나 또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유가 있으므로... 대립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음식에도 추억이 담길 수 있고 사유의 거리를 줄 수 있다. 글의 소재와 더불어 주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구독자 그랑바쌈 작가님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관한 글을 쓰셨다. 자신은 뜨거워야 커피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다. 그런데 얼죽아 구독자가 몇 명 빠졌나갔다고 하셨다. 거기에 답글을 단 나의 구독자도 구독해지하셨다. 그러면 된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도 좋고 의견이 다르면 떠나도 좋다. 여기는 자유 구역이니까!


 다만 글 쓰는 친구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고 수용하거나 반박하는데 눈치를 보거나 위축되지 않는 분위기이기를 바란다. 이만 박지아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었다. 자유기고!!! 의견들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결정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