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캐, '요가 지수'
행복일상
April 20, 2024 / 오늘은 나의 부캐인 요가 수업을 진행하는 날!
오늘은 나의 부캐(부 캐릭터 副 Character) 요가 수업이 있는 날이다. ^^
작년, 요가 지도자 과정을 도전하고 긴 여정을 무사히 끝내고 요가 지도자의 길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요가 수업을 하기 위해 지도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나 혼자서도 제대로 된 수련을 하고 싶었다. 내가 하는 동작에 대해 제대로 알고, 무엇보다 내 몸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면서 수련을 하고 싶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이 동작 다음에 뭐였더라?', '숨을 내쉬던가? 들이마시던가?'....
동작을 하면서 늘 이런 궁금증이 있었다. 무엇보다 바쁜 일정으로 요가원을 못 올 때, 혼자서도 수련을 하고 싶었다. 이런 나의 호기심과 불타는 욕구(?)로 6~7개월 정도의 지도자 과정을 도전했었다.
이제는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아직 부족함이 많고 서툴지만, 이렇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본캐인 기업 강의와는 사뭇 다른 영역이지만 비슷한 부분도 참 많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련을 하러 온 회원님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은 동일하다. 본캐인 강의를 할 때도 동일하다. 교육에 참여하는 참여자, 즉 교육 대상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진심과 정성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장 기본으로 한다. 요가도 마찬가지다.
오늘 수업을 위해 숨을 고르고 준비한다.
오늘 주제에 맞게 시퀀스의 흐름을 점검한다. 수련 중에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을 다시 한번 새긴다. 호흡이 동작을 이끌 수 있도록 준비한다. 1시간 수련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도 떠올려본다.
조용히 숨 고르기를 하며 오늘 진행할 수업을 쭉 복귀해 보는 활동도 본캐와 마찬가지다.
오늘도 회원님들이 한 주의 피로를 풀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힐링의 시간을 잘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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