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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지수 May 28. 2024

Patience & Persistence 인내심과 끈기

파인딩리더십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과 역량은 여러 가지가 있다. 리더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고, 타고난 강점이 각각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덕목도 있다. 이것은 리더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나 스스로 돌아보며 훈련하고 노력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Patiece & Persistiece' 인내심과 끈기다.


인내심이란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뎌내는 마음이다. 상황을 관망하고 서두르지 않으며 여유 있게 기다릴 줄 아는 힘이다. (Patiece is the ability to wait, or to continue doing something despite difficulties, or to suffer without complaining or becoming annoyed.)


단어 자체에 힘든 느낌이 함축되어 있다. 병으로 아픈 환자를 Patient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병이 다 나을 때까지 그 긴 과정을 참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인내심이 없이는 무언가를 이루어내기가 참 어렵다.


끈기는 쉽게 단념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이다. 자신만의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어떠한 어려움과 반대 속에도 굴복하지 않고 지속해 나가는 힘이라고 볼 수 있다. (Firm or obstinate continuance in a course of action in spite of difficulty or opposition.) 이 끈기가 없다면 하다가 멈추는 일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재능이 넘치는 천재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바로 끈기일 것이다. 끈기가 있는 천재를 만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May 28, 2024 / 인내심과 끈기


사람들은 참 열심히 산다. 새벽 강의가 있어서 일찍 출발할 때마다 그 뜨거운 삶의 열정을 항상 느낀다. 해뜨기 전부터 다들 무슨 일들로 이렇게 분주하게 움직일까, 다들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감탄을 한다. 지하철을 타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위아래로 움직인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는 동안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나 또한 그들과 함께 움직이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열심히 안 할 수도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열심히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끝까지 해내는 것은 다르다.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는 아주 어려운 영역인 것이다.



살다 보면 '시작은 창대하나 끝이 미비'한 경우가 많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언가를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은 늘 도전이 된다. 나조차도 그렇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준비 과정부터 신중하게 여러 가지 찾아보고,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리고 부푼 꿈을 안고 멋지게 시작하지만, 곧 시들시들해지곤 한다. 처음과 같은 열정이 없다.


올해, 벌써 5월이 다 가고 있다. 무언가를 다짐하고 시작한 것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본다.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해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시들시들해지고 있는지를. 그리고 지치지 말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차분히, 꾸준히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He that can have patience can have what he will.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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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수 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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